야만적인 리포트

[주식리포트/NAVER] 언택트 세계관 최강자, 5분할 네이버

막씨앙 2021. 6. 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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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컷 웹툰

 

아래 내용들은 한 주간의 증권사 배포 리포트 내용과 개인적인 의견을 종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NAVER 기업개요]

 네이버는 국내 1위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NAVER)'를 기반으로 서치플랫폼, 커머스 사업을 통해 매출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웹툰, Zepeto, V LIVE 등의 콘텐츠서비스, 금융 씬파일러들을 위한 핀테크,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 주력사업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신성장동력인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사업 모두에서 고르고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① 서치플랫폼
 서치플랫폼은 검색과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검색은 이용자의 정보탐색 수요를 네이버를 통해 연결시켜 비즈니스 활동을 촉진시키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상품 개선과 카테고리 확대, 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광고주가 원하는 상업적 메시지를 사용자에게 노출시켜주는 상품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디스플레이 플랫폼 고도화와 성과형 광고 상품 등 다양한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해 광고 효과를 제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② 커머스
 커머스는 쇼핑검색, 쇼핑수수료, 쇼핑 관련 디스플레이, 멤버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대면시장 속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커머스는 다양한 판매자들과 함께 성장하며,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플러스멤버십,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장보기 서비스 출시와 4PL 업체 투자, CJ대한통운 및 신세계/이마트 제휴 등을 통해 이용자와 판매자의 다양한 니즈를 대응하며 커머스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③ 핀테크
 핀테크는 크게 페이와 디지털금융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결제사업은 커머스 성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중이며, 오프라인 포인트 QR 결제를 출시하며 포인트 생태계를 확장하고 이용자 편의를 확대하고 있으며, 빠른 정산 서비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대출 출시를 통해 SME들을 위한 핀테크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네이버가 가진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네이버 생태계 내의 SME, 씬파일러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서비스에 집중하며 관련 기회를 모색해 나가고자 합니다.

④ 콘텐츠
 콘텐츠는 창작자와 사용자가 자유롭게 창작하고 소비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당사는 웹툰, 웹소설, 뮤직, V LIVE, 스노우, 제페토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 네이버웹툰은 국내에서의 독보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 서비스들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글로벌 사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Wattpad 인수를 통해 한국에서 검증된 웹툰, 웹소설간의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며 글로벌 1위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원천 IP 확보를 통한 IP 사업 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해 하이브의 자회사인 위버스컴퍼니와 함께 통합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⑤ 클라우드
 클라우드에는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과 라인에게 제공하는 인프라, 웍스모바일, 클로바 CIC의 AI솔루션 및 하드웨어 매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는 B2B서비스 융합 추진체인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웍스, 클로바 등 기존의 B2B 서비스 뿐만 아니라 쇼핑, 웨일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B2B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NAVER 리포트]

 현재 주식시장에서 가장 핫한 종목은 코스피 시총 3, 4위를 다투는 네이버와 카카오다. 두 종목 모두 사업 분야가 굉장히 다양하면서도 서로 겹치고 있기 때문인데 이 경쟁구도는 코카콜라, 펩시콜라와 같이 장기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이 두 종목 중 6/21주 발행 리포트 수 4개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네이버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광고]

 국내 인터넷 플랫폼 중에서는 네이버가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트래픽과 이용자 수를 가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광고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는 트래픽, 이용자 수이기 때문에 네이버는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깡패일 수밖에 없다. 최근 카카오가 광고 시장에서 치고 올라오며 네이버를 쫓고 있으나 아직 카카오가 네이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정도는 아니며, 더 중요한 것은 네이버도 1위라고 해서 나태하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부터 카카오, 구글, 페이스북 등과 같은 광고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익구조도 개선될 예정이다. 

 

[커머스]

 온라인 커머스야말로 최근 주식 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아닐까 싶다. 나스닥에 상장하며 한국의 아마존을 꿈꾸는 쿠팡과 이것을 견제하는 네이버의 경쟁구도가 정말 재미있다. 네이버를 보면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전략적이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이마트/신세계, CJ대한통운과의 연계가 그러한 예다. 이전에 CJ대한통운에서 잠깐 언급하기도 했었는데 이 3자 동맹으로서 네이버는 (1) 이마트와의 제휴로 이마트 전국 7,300개 오프라인 거점 활용, (2) CJ대한통운 콜드체인 창고 활용을 통한 신선식품 배송 등 당일 배송 확대, (3) 이베이, 신세계(이마트) 통합에 따른 e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온라인 커머스는 식품, 일반 소비재 부분을 장악하는 것이 핵심인데 그동안 네이버가 이쪽으로는 부진했으나 이마트와의 제휴가 이 부분을 메꿔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핀테크]

 핀테크는 사실 위의 광고, 커머스에 비하면 매출 비중이 적은 사업분야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은 더 크다고 본다. 국내 핀테크 시장은 사실상 카카오 페이 VS 네이버 페이의 구도로 흘러가고 있는데 결제, 송금, 신용정보조회, 개인자산관리(마이데이터) 등 대부분의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유사하지만, 카카오페이 송금액이 네이버 페이보다 많고 네이버 페이에 없는 증권(미래에셋대우와 연계), 보험사업을 더 하려고 하는 상황이다. 네이버 페이가 카카오 페이 대비 매출액도 높고 시장에서 평가하는 가치도 네이버 페이는 8.9~10.2조 원, 카카오 페이는 3.7~4.3조 원으로 산정되고 있으나,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언제 따라 잡힐지 모르는 일이다. 다만, 네이버에게는 아직 하나의 카드가 남았는데 커머스와의 연계다. 이미 커머스와 연계되어 있지만 향후 이마트와의 제휴를 통해 거래액을 늘려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것은 단기적인 처방일 수 있으나 그 안에 수익구조를 개선한다면 카카오 페이보다 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콘텐츠]

 웹툰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네이버 웹툰은 이미 국내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게 먹히고 있다는 것이다.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 미국 자체 웹툰 플랫폼인 'WEBTOON', 일본의 '라인망가' 등과 한국 내에서 웹툰 사업까지 합치면 그 가치는 약 18.7조 원에 이른다. 그리고 이미 네이버와 CJ ENM의 지분교환이 있었으며 향후 둘의 협업으로 주가를 한 단계 더 올릴 수 있는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콘텐츠 사업에 메타버스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제페토 서비스로 메타버스의 문을 열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 로블록스(RBLX)를 통해 메타버스의 가능성에 대해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상태이며, 미래를 이끌어갈 콘텐츠로서 스타트를 먼저 끊은 네이버가 이 분야를 독식한다면 이것 또한 주가를 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로는 사실 이거는 아직까지는 돈이 되는 사업은 아닌 것 같다. 다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참여하고 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데 결국 데이터는 어떻게든 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즉 클라우드는 실적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광고, 커머스 등 다른 사업을 내조하는 사업으로서, 돈을 좇기보다는 다른 사업과의 연계를 위한 목적으로 잘 키우면 언젠가는 보답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NAVER 목표주가]

 글이 길어지면 잘 읽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오늘은 유독 길어진 것 같다. 목표주가를 빠르게 정리하면 6/21주 NAVER 평균 목표주가는 510,000원이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기업이었으면 내 목표주가도 공유를 했을 텐데, 네이버는 최근 이슈가 많았던 터라 내가 목표주가를 내기에는 오차가 너무 클 것 같아 이번 네이버 리포트에서는 목표주가를 공유하지 않으려 한다.

 

[NAVER 관련자료]

자료: NAVER 일봉 차트, 네이버 증권

 

자료 : 통계청,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 통계청, Company data,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자료 : 통계청, 한국관광공사, 영화진흥위원회,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추정

 

자료 : 언론 취합,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Bloomberg,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 Pehlam Smithers, WARC,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6/21주 종목별 리포트 발행 수]

종목명  리포트 발행 수
 NAVER           4
 CJ제일제당           3
 에이치피오           3
 도이치모터스           2
 LG전자           2
 롯데쇼핑           2
 삼성엔지니어링           2
 LG이노텍           2
 유니셈           2
 카카오           2
 대한유화           2
 호텔신라           2
 자이언트스텝           1
 알로이스           1
 하이브           1
 LS전선아시아           1
 원익QnC           1
 DGB금융지주           1
 크래프톤           1
 SG           1
 현대오토에버           1
 SIMPAC           1
 에스제이그룹           1
 SK머티리얼즈           1
 이노테라피           1
 SK하이닉스           1
 CJ프레시웨이           1
 고바이오랩           1
 팬오션           1
 골프존           1
 한신공영           1
 금호건설           1
 아모레퍼시픽           1
 기업은행           1
 야스           1
 나노씨엠에스           1
 에코프로비엠           1
 나인테크           1
 LG유플러스           1
 넥센타이어           1
 이엠넷           1
 넷마블           1
 제주맥주           1
 뉴트리           1
 코오롱인더           1
 대우건설           1
 티씨케이           1
 대웅제약           1
 포인트모바일           1
 대원제약           1
 하츠           1
 대창           1
 한화손해보험           1
 F&F           1
 DB하이텍           1
 더블유게임즈           1
 아이티엠반도체           1
 덕산네오룩스           1
 앱코           1
 GS건설           1
 에스앤에스텍           1
 동아엘텍           1
 LG           1
 디아이           1
 에코프로에이치엔           1
 롯데관광개발           1
 웹젠           1
 HDC아이콘트롤스           1
 이노와이어리스           1
 롯데제과           1
 이마트           1
 롯데케미칼           1
 이오테크닉스           1
 롯데하이마트           1
 제이시스메디칼           1
 메디톡스           1
 지엔원에너지           1
 비즈니스온           1
 케이엠더블유           1
 삼성SDI           1
 퀀타매트릭스           1
 KG모빌리언스           1
 키움증권           1
 삼성전자           1
 팜스빌           1
 서부T&D           1
 포시에스           1
 서울옥션           1
 하나금융지주           1
 현대제철           1
 하이트진로           1
 효성중공업           1
 한라홀딩스           1
 한온시스템           1
 심텍           1
 현대건설           1
 싸이버원           1
 현대위아           1
 씨앤씨인터내셔널           1
 아모레G           1
 서호전기           1
 휴켐스           1
 세아베스틸           1
 BNK금융지주           1
 실리콘웍스           1

 

[참고자료]

한경컨센서스
네이버 금융
NAVER 분기보고서 (2021.03)

큰 그림에서 더 매력 있다, 김학준(키움증권)

인터넷 하반기 전망: 넓이보다 높이가 부각되는 시기, 박지원(교보증권)

히든밸류 터지다, 이창영(유안타증권)

올라갈 주식은 올라간다, 최관순(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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